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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감속하고 방향 돌리고…2020년 '도로와 통신' 자율주행차 나온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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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종근 기자]

[앵커멘트]
위험 상황을 인지해 속도를 줄이거나 조향장치를 돌려주는 자율주행차 대중화 시대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와 도로가 통신하며 스스로 위험 상황을 극복하는 자율협력주행차가 나왔는데요. 이르면 2020년 상용화 될 전망입니다. 최종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자동차 시험도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손을 놓고 있지만 자동차가 스스로 조향장치를 조종하면서 시속 80km 속도로 달립니다.

교차로에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진입하자 차량이 속도를 낮춥니다.

공사구간이 나타나면 감속한 뒤 방향을 전환해 주행을 이어갑니다.

[기자 스탠드업]
"이 자율주행차는 도로나 달리고 있는 차량을 통신으로 연결해 스스로 감속하거나 방향 전환이 가능합니다."

이번엔 전방에 고장난 차량이 서있습니다.

하지만 위험 상황을 사전에 인지해 안전하게 속도를 줄이고 스스로 방향을 돌립니다.

갑자기 차량이 끼어들어도 큰 문제 없이 감속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도로공사, 완성차 등과 협력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동차와 도로를 통신으로 연결한 자율협력주행차를 시연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내에 탑재된 센서로만 위험 상황을 인식하기 때문에 사각지대나 돌발 상황에서는 제대로 대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들은 자동차와 도로 등 인프라, 차량과 차량을 통신으로 연결해 협력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완벽한 주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자동차하고 도로하고 통신이 함께 교류하면서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인데요. 우리나라가 자율자동차 부분에 있어서 세계적 선도 국가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한층 진보된 이 자율협력주행차는 오는 2020년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일부구간 등 실제 도로를 달릴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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