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허인 국민은행장 "획일적인 지점들 전문화 추진"

김이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21일 비용 효율화를 위해 획일적이던 지점을 지역별 특성에 맞게 바꾸는 전문화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취임식 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점과 인력 운영의 방향성은 가장 큰 고민영역으로 1천여개 지점이 똑같은 형태의 영업을 규모만 다르게 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획일적인 영업점을 파트너십 그룹(PG)차원에서 관리하는 식으로 특수성에 맞게 역할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허 행장은 "지점별로 자산관리, 외국환 등 특별 업무를 맡게 되고 규모도 작은 지점, 큰 지점 등 다양하게 혼재된 형태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효율화 차원에서 인력 재배치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허 행장은 "채널 수와 직원 수를 인위적으로 조정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용 효율화를 위한 대규모 희망퇴직도 단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허 행장은 "희망퇴직은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새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해마다 진행하는 것"이라면서도 "대규모의 희망퇴직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은행 임원 인사는 지주와 맞물려 12월말 동시 이뤄질 전망이다.

허 행장은 "새로 은행장이 됐다고 해서 인사를 앞당기거나 분리해 진행하는 것은 오히려 조직에 혼란을 부추길 수 있는 일"이라며 "예년과 같이 12월경 지주 계열사 대표를 포함한 인사에 맞춰 은행 인사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