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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무대로 가져온 비극적인 천재의 삶

송예슬 이슈팀


'추리소설만큼 미스터리한 그의 삶이 무대 위에 되살아나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2016년 초연 이후 조명과 음악, 영상 등을 재정비해 돌아왔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광림아트센터BBCH홀에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배우들이 일부 넘버를 시연한 후 박영석 프로듀서,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을 비롯해 김수용, 정동하, 윤형렬, 이창섭 등 13명의 출연배우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천재성을 지닌 19세기 추리소설의 창시자 에드거 앨런 포(1809~1849)의 불행했던 삶에 상상력을 가미한 픽션 뮤지컬이다.

2016년 초연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인 지난 11월 17일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개막했다.

음악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뮤지컬은 음악에 의해 극 전체 분위기와 완성도가 크게 좌지우지 된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포'는 록 대중화에 기여한 에릭 울프슨의 음악에 김성수 음악감독의 창작곡을 더해 포의 천재성과 비극적인 삶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한다. 오케스트르 피트를 뾰족하게 돌출된 무대 중앙부근에 배치해 지휘자의 뒷모습을 적극적으로 노출시켜 음악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낸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이날 프레스콜 현장에서 재연공연에 새로 추가 된 넘버 '꿈속의 꿈'을 설명하며 "위대한 작가 포가 어떤 언어를 구사하는지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음악뿐만 아니라 스토리에 걸맞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무대영상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화려한 조명 역시 관객의 집중도를 올린다. 여기에 배우와 앙상블의 발성, 연기, 안무가 더해져 대극장 뮤지컬다운 웅장함과 화려함을 보여준다.

노우성 연출은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포의 삶, 포의 시에 대한 몽타주같은 작품이다"라고 말하면서 "초연에서 불친절했던 서사부분을 보충하고 앙상블과 주요배역의 경계를 분명히해 줄거리를 따라가는데 불편함이 없게 했다"라면서 재연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박영선 프로듀서는 "초연은 상당히 그로테스크 했지만 재연은 편안하고 재밌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면서 관람을 당부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1월 17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람 가능하다. 만7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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