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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100만가구 시대 연다…'태양의 도시' 프로젝트 추진

이애리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애리 기자] 서울시가 3가구 중 1가구 꼴로 태양광을 보급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의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니 태양광 설치 가구를 지금의 3만 가구에서 100만 가구로 30배 이상 늘리는 게 목표다.

서울시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5년간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투입해 7대 과제, 59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태양의 도시’ 종합계획으로 100만 가구에 태양광 발전 보급과 설치가능한 모든 공공건물 부지에 태양광 보급, 태양의 도시, 서울’ 랜드마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우선 보조금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서울시 360만 가구 중 100만 가구까지 늘려나간다.

신축 공공아파트는 2018년부터 미니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고 공공건물과 시설 중 가능한 모든 곳에도 설치한다.

공공부지에도 태양광 설치를 늘린다. 서울시 각 부서 전수조사로 공영차고지, 사회복지시설 등에 우선 설치한다. 자치구, 중앙정부 소유 공공부지로도 확대한다. 2019년 공공시설물 태양광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만든다.

서울시는 '태양광도시, 서울' 목표시점인 2022년에 도달하면 서울시 전체가구 중 9%인 약 31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태양광을 통해 '발전'하고 태양광 산업으로 '발전'하는 세계 최고 태양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탈원전, 탈석탄으로의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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