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금리인상 앞두고 '꼬마빌딩' 투자 주춤

문정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대출 규제에 이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예고되자 부동산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발을 빼는 분위깁니다. 시중 부동자금이 몰리던 중소형 빌딩 거래가 대표적인데요. 최근 거래가 주춤해지고 앞으로 전망도 밝지 만은 않아 보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들어 거래가 활발했던 중소형 빌딩입니다.

20억원에서 50억원 사이의 5층 이하 상가건물들로 이른바 '꼬마빌딩'이라고도 불립니다.

저금리 기조와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중소형 빌딩은 올해 들어 거래건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움직임이 둔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중소형 빌딩의 거래건수는 전달보다 26%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50억원 이하 빌딩 거래는 58건으로 전달보다 26건이 줄었습니다.

이는 정부의 대출규제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이끌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내년부터 신 DTI(총부채상환비율)가 적용되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돈줄을 막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년 3월에는 임대업자들의 대출 한도에 영향을 미치 수 있는 임대수익이자상환비율, RTI 적용으로 거래 자체가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맞물리면서 중소형 빌딩 시장의 전망은 밝지 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문소임 / 리얼티코리아 수석연구원
"상환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로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고 제한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자금 여유가 없다면 추가 담보대출은 어려워지기 때문에 건물을 매입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고요."

전문가들은 매입비용을 낮추거나 중장기적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안정적인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mjw@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