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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우즈벡 전력공사와 사업협력약정…우즈벡 진출 '물꼬'

박경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한국전력공사가 우즈벡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 진출에 물꼬를 텄다.

한국전력공사는 21일 한전 서울지역본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와 우즈벡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사업협력약정(C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CA를 통해 우즈벡의 비효율적인 전력시스템 운영‧관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사업영역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전력설비 상태 등을 원격으로 감시·제어하는 집중원격감시시스템(SCADA)과 효율적인 설비운영과 전력공급을 돕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현대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협력도 기대된다.

우즈벡은 연 6% 수준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수요와 발전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SCADA, EMS 등 현대화된 설비가 부족해 효율적인 전력설비의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셰라리예프 우즈벡 국영전력공사 부회장은 한전의 선진화된 전력시스템과 높은 전력 공급 신뢰도, 효율적인 설비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향후 우즈벡의 전력망 현대화와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한전과 적극 협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후 사업 실행력 강화를 위해 오는 12월 우즈벡 정책 실무자 초청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재원 조달 다각화, 기술교류 확대 등의 협력을 통해 내년 우즈벡에서 추진하는 1억달러 규모의 SCADA, EMS 현대화 사업에 수주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경민 기자 (pkm@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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