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이국종 교수 저격 김종대 의원에 “너희들이 바로 인격테러범”
백승기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국종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 교수를 저격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을 향해 “너희들이 인격 테러범”이라고 밝혔다.
22일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JSA 귀순병을 치료하다 회충이 많다고 공개했던 이국종 교수가 병사의 인격에 테러를 가했다고 도리어 공격당하고 있다 한다”며 “특히 정의당 현역의원까지 가세하고 있다는데. 그 뱃속에 회충이 가득하게 만들고 회충약이 없어 볏집물을 먹게 한 깡패정권에는 한마디 못하면서 겨우 치료해주고 회충 공개한 의사가 그리 못마땅한가?”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일로 북의 지옥 같은 실상이 드러나니 화가 나나보다. 선량한 소시민을 하루아침에 인격테러범으로 만드는 너희들이 바로 인격테러범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인간의 몸이 똥과 벌레로 오염되었다는 극단적 이미지는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으며, 그 뒤에 이어진 공포와 혐오의 감정도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았습니다”라며 “이것은 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군 병사가 귀순했다. 이 병사는 귀순 과정에서 총상을 입었다. 이국종 교수가 수술을 집도했고, 현재 이 병사의 상태는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김진태 페이스북)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