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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한쪽은 빨갱이, 다른 쪽은 친미주의자 비난, 요즘은 적폐라고 한다"

백승기 기자


이국종 교수가 “한쪽은 빨갱이 다른 쪽은 친미주의자, 요즘은 적폐라고 한다”며 격노했다.

22일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학교 아주홀에거 진행된 귀순 북한군 병사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2차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국종 교수는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한 인간의 몸이 똥과 벌레로 오염되었다는 극단적 이미지는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으며, 그 뒤에 이어진 공포와 혐오의 감정도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았습니다”라며 “이것은 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환자 프라이버시(privacy)를 위해 동의서도 받는다. 익명성 하에 (수술장면)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 나쁜 의견이 제기됐을때 저희와 같은 작은 신생 외과 대학은 견뎌낼 힘이 없다"면서 "이런 상황까지 온 것에 대해 굉장히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시민단체 한쪽에서는 저를 ‘빨갱이’라 하고, 한쪽에서는 ‘친미주의자’라고 한다. 요즘엔 적페라고 부른다”며 격양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북한 청년이 남한에 와서 보고자 했던 것은 자기가 어디서 다치든 30분 내로 중증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다라를 보고 온 것이라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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