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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강남 재건축 수주시장 복귀하나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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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강남 재건축시장에서 명품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잡은 래미안. 2015년 이후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경영방침 변화로 주택사업이 축소되면서 시공사 선정에서 발을 뺐는데요. 최근 한 강남 재건축 단지에 사업을 제안하며 시장 복귀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강남 재건축에서 고급 아파트 브랜드로 꼽히는 래미안입니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개포시영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등 5,000여가구의 래미안 타운이 강남 개포지구에 들어섭니다.

또 서초 일대는 2,000여가구의 서초 래미안 타운도 조성됩니다.

강동에도 '래미안 솔베뉴'처럼 곳곳에 래미안 브랜드가 들어서면서 강남권 재건축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2015년 이후 수주 소식이 끊기자 업계에서는 주택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경영방침 변화로 조직슬림화를 위해 주택사업본부를 주택사업팀으로 강등시키고 건설부문 인력도 8,0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크게 줄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래미안 매각설까지 나오자 삼성물산은 강남권 재건축 시공사 선정 경쟁이 치열해져 사업성이 낮아진 탓에 수주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이 강남 재건축 수주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관리처분을 앞둔 반포의 한 재건축 단지에 '원 베일리'라는 단지명을 제안하며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 버금가는 단지를 짓는 계획을 타진한 겁니다.

[인터뷰] 강용덕 /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조합장
"우리 조합원의 염원이기도 하지만 강남에서는 역시 삼성 브랜드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도 "이번 단지를 시작으로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래미안이 반포를 시작으로 다시 강남 재건축 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사들도 바짝 긴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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