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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세월호 유골 은폐’에 “그들 주장대로라면 정권을 내어 놓아야 할 범죄”

백승기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그들 주장대로라면 정권을 내어 놓아야 할 범죄”라고 밝혔다.

23일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의 출발점이자 성역인 세월호에 대해 유골 은폐라는 중차대한 범죄를 범했는데 해수부장관 하나 사퇴해서 그게 무마 되겠습니까?”라며 “세월호 의혹 7시간을 확대 재생산해서 집권했는데 유골 은폐 5일 이면 그 얼마나 중차대한 범죄입니까? 그들 주장대로라면 정권을 내어 놓아야 할 범죄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세상 참 불공평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7일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유골을 1점 발견하고도 뒤늦게 21일 선체조사위원회와 고 조은화‧허다윤 어머니에게만 알리고 22일에서야 국과수에 DNA 감식을 요청했다.

한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3일 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사건 관련 브리핑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의 기강을 다잡고 분골쇄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아울러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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