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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도 넘보는 애플이 '슈퍼갑'…파장은 어디까지?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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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앵커멘트]
내년초 국내에 문을 여는 애플스토어가 휴대폰 개통업무를 위한 전산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삼성이나 LG처럼 대리점 지위를 획득하겠다는 건데 판매장려금을 챙기는 것은 물론 유통망에도 변화를 전망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내년 초 서울 신사동에 들어설 한국 애플스토어.

오픈일정을 맞추기 위해 현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제품교환(리퍼)이나 수리 뿐 아니라 단말기 구매, 개통업무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애플이 이통3사에 개통업무를 할 수 있는 이른바 '대리점 코드'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통3사는 애플과 이에 대해 합의하고 필요한 전산작업을 진행 중인 상황.

외국 사업자가 국내서 대리점 코드를 받는 것은 애플이 처음입니다.

애플스토어가 A이통사로부터 받은 단말기와 회선을 팔게되면 A이통사는 애플에게 판매장려금을 줘야합니다.

애플코리아는 매출이나 세금을 공개하지 않는데, 이통사가 판매장려금을 주는 것이 적절한 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애플스토어를 통해 직접 아이폰을 판매하고 개통까지 할 경우 이 곳에 물량이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 현재 이통사 직영 대리점이 아닌 일선 판매망에서는 '아이폰X(텐)'의 입고 일정과 물량조차 전해받지 못한 상황.

현재 판매대리점에서는 아이폰 결함에 대한 대응을 해줄 수 없는데, 이를 지원하는 애플스토어가 생기면 공급망이 이 곳으로 일원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녹취] 휴대폰 판매 관계자 (음성변조)
"단말기가 개통되기 전이라도 손님이 서류를 다 쓰고 저희가 박스를 뜯었잖아요. 근데도 불량이 생기면 센터가서 해결해야 돼요."

아이폰 국내 출시 이후 8년 만에 문을 여는 애플스토어. 통신 유통업무까지 넘보며 영향력을 확대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일어날 변화에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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