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건희 차명계좌’ 금융사 현장 조사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차명계좌와 관련해 금융권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0일부터 이 회장의 차명계좌와 연관된 은행, 증권사 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 단계로 관련 자료를 취합하고 있으며 증권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금감원 조사는 이 회장이 차명계좌에 들어있던 4조4,000억 원을 실명계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세금과 과징금을 내지 않았다는 국정감사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