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노동이사제, 금융권부터 아냐…구조조정, 산업부 주도"
이민재 기자
가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노동조합이 추천하는 외부 인물이나 노조 간부를 사외 이사로 선임하는 노동이사제에 "노사 합의가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 경영자(CEO) 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금융권에 먼저 적용하기 보다 노사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이뤄지고 그 틀 안에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이사제로 근로자 대표가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참여시키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또 최 위원장은 "기업 구조조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역할을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산업 전반에서 큰 그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