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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 치열한 '세계 최초' 경쟁…매출 성장도 본격화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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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국내 바이오시밀러 양대 축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잇따라 '퍼스트 무버'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가고 있습니다. 최근 본격적인 매출 실적까지 나오면서 두 업체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희영 기잡니다.

[기사내용]
'세계 최초',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셀트리온.

2013년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세계 최초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트룩시마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도 내놓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바이오의약품의 효능과 개선한 바이오베터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양대 축인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에피스 앞에는 '세계 최다'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된 후 5년 만에 유럽에서 5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허가받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퍼스트 무버' 자리를 놓고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정윤택 /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
바이오시밀러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인지도를 굉장히 높일 수 있고, 진입장벽이 높은 부분들을 선점함으로써 후발주자에 차별화된 전략들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양사는 각각 두 개의 '퍼스트 무버' 바이오시밀러를 내놨으며, 이들 제품들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세계 최초로 선보인 램시마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도 유럽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습니다.

두 회사는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퍼스트 무버'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은 휴미라. 엔브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본격적으로 제품 출시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두 회사가 선보일 매출 실적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3분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46.1% 증가한 67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내년 바이오기업 최초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3분기까지 매출액 2073억 원을 기록했으며 내년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성공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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