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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피스톤, 공모가 5,700원에 확정…희망밴드 하단

허윤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허윤영 기자] 자동차 피스톤 기업 동양피스톤의 공모가가 밴드(5,700원~7,300원) 하단에서 결정됐다.

동양피스톤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밴드 하단인 5,700원에 확정됐다고 밝혔다. 301개 기관이 참여, 6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188억원 규모다.

동양피스톤 관계자는 "업황 부진에 따른 불안 심리를 감안하고,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부채비율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해 나가는데 활용하는 한편, 소재기반 산업 확장을 통한 R&D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양피스톤은 내연기관용 엔진피스톤 제작에 전념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4위의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맞춘 소재 기반 산업 확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순겸 동양피스톤 회장은 "코스피 상장 이후에도 견고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롱런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사람 중심의 경영이념을 지키며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피스톤은 28일과 2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아 다음달 8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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