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적외선 차단 화장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는 자사가 개발한 '적외선 차단 화장품'이 2017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은 기술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 있는 기업과 제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이번에 수상한 '적외선 차단 화장품'은 피부에서 적외선을 반사해 적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토탈 선케어 제품이다.

그동안 적외선은 자외선과 함께 피부노화를 유발한다는 학계의 보고가 많이 있었지만 자외선과 달리 적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소재, 제형, 임상 평가법에 대한 연구개발은 미흡했다. 회사 측은 업계 최초로 피부에서 적외선 차단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임상법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코스맥스가 개발한 적외선 화장품은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까지 가능해 기술의 확장성을 실현했다"면서,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국산 화장품의 품질 세계화에 앞장서 글로벌 표준까지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안지혜 기자 (whys@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