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도시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 음악-ICT 융합 콘서트 개최
박소영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소영 기자] 서울대학교 도시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는 오는 26일까지 ‘제1회 ICT융합문화교육콘서트 : 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 도시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는시민들의 데이터 사이언스 이해를 향상시키고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매 연주가 시작되기 전 ‘예술과 데이터의 만남’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준비돼 있다. 강사로는 이교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 박종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여운승 이화여자대학교 융합콘텐츠학과 교수, 한윤창 코클리어닷에이아이 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음악과 관련된 4차산업혁명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관객은 ‘머신 리스닝(machine listening)’,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연주 시각화(music visualization)’ 등을 체험하게 된다.
머신 리스닝은 기계가 음악을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는 데이터사이언스 기술을 말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해당 장비를 장착한 관객을 통해 청중의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연주 시각화의 경우 기존의 뮤직 비디오가 아닌 연주를 관람하는 중에 실시간으로 관객의 마음에 생성되는 심상을 형상화하는 기술이다.
빅콘서트 참여 아티스트는 드라마 OST 등으로 익숙한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 음악칼럼니스트 하종욱의 LP로 듣는 옛 음악과 토크, 재즈밴드 프렐류드, 클래식 연주자 피아니스트 박종화 &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싱어송라이터 요조 그리고 포크 뮤지션 컨트리공방이 함께한다.
공연은 11월 21일(화)부터 26일(일)까지 6일간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도시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열리며 모든 공연 전석 무료이다.
지난 21일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이 빅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공연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교구 교수는 ‘Machine Musicianship – When AI meets music’을 주제로 음악과 데이터 과학의 융합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22일에는 음악칼럼니스트 하종욱이 LP를 이용해 공연했으며 23일에는 프렐류드가 재즈공연을 펼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