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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화산 폭발 임박, 경보 최고 수준인 4등급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상태’

백승기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아궁 화산에 대한 경보 수준이 최고 수준인 4등급까지 올라갔다.

27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재해경감센터는 성명을 통해 “재앙의 가능성과 임박한 위험을 예상하면서 화산 및 지질 재해경감센터(PVMBG)가 아궁 화산의 경보 수준을 현지시간 오전 6시 3등급에서 4등급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또 "회색빛 재와 간헐적이고 약한 폭발이 12㎞ 떨어진 곳에서도 들린다"며 "야간에는 화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폭발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산 인근 10km를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현지 공항도 폐쇄됐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우리 외교부 역시 “발리와 롬복 여행을 계획중인 국민은 당분간 여행을 자제하고 화산분화 위험이 사라진 이후로 일정을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며 해당 지역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아궁화산은 지난 9월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였으며, 21일부터 연기를 분출했다. 아궁 화산은 지난 1963년 마지막으로 분화했으며 당시 1600여명이 사망했다.

(사진:AFP=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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