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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홀딩스, 금호고속과 합병 완료..'내년 3월 산은 대출 상환'

황윤주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황윤주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7일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과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그룹의 재무건전성이 더 나아질 전망이다. 금호고속은 국내 1위 고속버스 회사로, 그룹의 대표적인 '캐시카우' 계열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금호홀딩스-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강화시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채권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의 합병을 강행했다. 상법상 채권자 보호조항에 따라 금호홀딩스와 금호고속의 합병은 채권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채권자를 설득하지 못하면 담보를 보강하든지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

산업은행이 합병을 반대한 이유는 금호홀딩스의 재무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금호홀딩스는 4632억 원, 금호고속은 1385억 원의 채무가 있다. 제이앤케이제삼차는 금호고속 인수 과정에서 인수금융대주단으로부터 1850억 원을 빌렸다.

산업은행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합병을 강행함에 따라 금호홀딩스는 내년 3월 만기가 되는 KDB산업은행에 561억 원을 상환해야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합병에 이의를 제기한 산업은행의 채무는 561억 원"이라며 "내년 3월 만기가 돌아오는 3월에 상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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