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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보험사 인수 의지...업계 '지각변동' 예고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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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금융지주사들이 보험사 인수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B금융지주가 생명보험사 인수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신한 등 경쟁 금융지주사들 역시 보험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M&A 시장에 나온 보험사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녹취]윤종규 / KB금융지주 회장
"생보 쪽에 취약하다는 지적들이 있고 우리도 조금 더 보강했으면 바람을 갖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KB금융지주는 취약점으로 꼽히는 '생명보험'부문을 키우기 위해 생명보험사 추가 인수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현재 KB손해보험이 지주 실적을 견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KB생명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보사 추가 인수로 덩치를 키워 '리딩뱅크'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 KB금융의 구상입니다.

KB에 '리딩뱅크' 자리를 빼앗긴 신한금융지주도 보험사 인수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는 설이 파다합니다.

신한금융은 신한생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산규모가 업계 7위에 그치고 최근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손해보험사가 아직 없습니다.

하나금융 역시 신한과 비슷한 상황이고,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우리은행도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보험사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렇듯 금융지주사 주도로 보험업계 '빅딜'이 예고되면서 이미 M&A시장에 나왔거나 나올 예정인 보험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생보사 가운데는 ING생명과 KDB생명이 M&A 시장에 나와있고, 손보사는 롯데손해보험이 호텔롯데의 지주사 전환과 함께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시장에서는 초대형 IB 출범을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메리츠종금지주가 메리츠화재를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설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
"(보험사 입장에서 금융지주에 편입되면) 자본조달에도 편의성이 있을거고, 금융그룹 입장에서는 수익원 다변화의 장점도 있을거고요."

금융지주발로 보험 M&A 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2021년 회계제도 변화 등으로 보험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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