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왕자, 美 배우 메건 마크리와 약혼 ‘2018년 봄 결혼식 올린다'
백승기 기자
영국의 해리 왕자가 미국 배우 매건 마크리와 약혼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초 결혼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찰스 영국 왕세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는 성명을 통해 “웨일즈공(찰스 왕세자)이 해리 왕자와 마크리의 약혼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뻐하고 있다"며 "결혼식은 2018년 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렌스 하우스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마크리는 이달 초 런던에서 약혼했으며, 해당 소식을 조모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한 왕족 일가에 알렸다.
해리 왕자는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5위로, 찰스 황태자와 고(故) 다이애나비의 둘째 아들이다.
두 사람은 작년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만났으며, 해리 왕자는 그 해 11월 마크리와의 교제를 인정했다.
한편 해리 왕자와 마크리는 결혼 뒤 켄싱턴궁의 노팅엄 코티지에서 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