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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증가에 통합법까지…VC업계 '탄력'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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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코스닥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벤처투자 금액도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되고 벤처투자촉진법 제정이 현실화되면서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벤처·창업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1조8375억원. 지난해와 비교해 9.8%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투자액은 1조3431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벤처 투자 활성화 분위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바이오 쏠림 현상이 주춤하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가장 많은 자금이 쏠렸습니다.

[싱크] 손필수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팀장
올 초 한미약품 사태 등으로 바이오 분야가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일시적인 조정 기간으로 다시 예전 투자 금액을 회복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해외 투자와 O2O 관련 분야 투자 증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VC 설립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 최근 1년간 세컨더리 펀드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새로운 투자 회수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그간 이원화돼있던 벤처투자 관련 제도를 하나로 통합한 벤처투자촉진법 제정이 현실화되면서 업계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간 자본만을 가지고도 펀드를 자유롭게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겁니다.

[인터뷰] 이용성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지금까지는 벤처캐피탈이 지원법으로 존재했는데 앞으로는 벤처투자촉진법에 의해 벤처캐피탈 산업으로 인정받는 근거조항이 생기면서 새로운 산업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정부는 벤처투자 붐 확산을 위해 앞으로 3년간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할 방침입니다.

업계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의 독립성 강화와 인수합병(M&A)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제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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