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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 회장 '깜짝카드'…금융권 '올드보이' 논란 잦아드나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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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앵커멘트]
옛 고위 관료들이 경합을 벌였던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에 유력 후보군에 들지 못했던 김태영 전 농협 부회장이 내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관치, 관피아 논란을 끊을 계기가 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된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후보군으로 거의 거론되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입니다.

부산에서 태어나 1971년부터 40년 넘게 농협에만 몸담았습니다.

업계에선 고위 관료 출신들이 금융 협회장으로 일선에 복귀하려는 이른바 '올드보이' 논란이 김태영 전 부회장 카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후보군에 들었던 홍재형 전 부총리와 김창록 전 산은 총재는 60~70대의 원로급 관료 출신인 점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권은 이번 사례가 관치, 관피아 논란을 수그러들게 할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숱한 내외부 인사들이 물망에 올랐던 우리은행 차기 행장 후보군도 우리은행 부행장을 지낸 손태승, 최병길 후보,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다음달 초 차기행장이 선출될 농협은행도 후보군 전원이 내부 출신입니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농업에 기반한 특수성과 범농협 차원의 소통 가능성 등을 고려해 외부 인사를 배제했습니다.

[전화인터뷰]오정근 / 금융·ICT공학학회장
"관료들이라고 하는 것이 아무래도 금융혁신과, 특히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혁신과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민간 부문에서 은행연합회장이 왔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관료 출신을 배제한 이번 은행연합회장 인사가 임박한 생명보험협회와 금융투자협회 등 차기 협회장 선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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