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정부, 공모리츠 늘린다지만…상장 규제에 발목

문정우 기자

thumbnailstart
[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부동산 간접투자인 리츠 시장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도 부동산 시장에 도는 자금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츠 활성화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는게 업계의 이야기입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농협이 부동산 자산관리회사인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AMC를 설립합니다.

앞서 시중은행들도 리츠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자본금 300억원을 들여 신한은행도 자산관리회사를 출범시켰습니다.

실제로 리츠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면서 올해 2분기 리츠 자산 규모는 모두 29조원으로 해마다 성장하고 있습니다.

운영 리츠 수도 지속적으로 늘면서 180여개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규제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비상장 사모 형태 중심인 리츠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 사모리츠를 공모리츠로 전환하도록 공모의무가 면제되는 연기금 투자비율를 상향조정하거나,

그동안 지적받던 상장 심사기간도 줄여 상장 절차를 간소화 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실물자산에 대한 투기를 규제하면서 자칫 빠져나갈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의 투자자금을 잡기 위한 효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업계는 아직 갈길이 멀다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박병태 / 한국리츠협회 사무국장
"첫째는 공모리츠와 사모리츠의 차별화된 인센티브가 필요합니다.
둘째는 리츠의 상장 규정을 완화해야 합니다. 국내 부동산펀드나 해외 리츠시장 규정에 비해 너무 까다로워 상장 추진이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리츠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토교통부만의 힘으로 어려운 만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업계는 강조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