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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기업] "친환경 분체도장 가드레일로 교통안전 기여하겠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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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앵커멘트]
운전 사고가 났을 때 완충장치 역할을 해 도로 위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가드레일. 친환경성과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교통 안전에 기여하면서 공공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도로변에 설치되는 가드레일을 만드는 생산라인입니다.

고운 가루 형태의 페인트가 코팅되듯 도포되는 분체도장(Powder Coating)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가드레일에 적용했습니다.

[인터뷰] 정창화 / 정도산업 생산본부 본부장
"가드레일 모양이 만들어지면 도장을 하는 공정입니다. 가루로 되어 있는 분체도료를 레일로 뿌려 열로 녹여 도장을 하게 됩니다."

쉽게 녹이 스는 기존 아연도금과는 달리 500시간이 경과해도 부식되거나 변색되지 않아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황동혁 / 정도산업 사장
"아연도금은 환경에 위해가 될 수 있는 공정이 포함돼 있는데 분체도장은 이런 공장을 제외시켰고요. 내구성이라든지 변색에 대한 방지 등의 기능이 훨씬 뛰어나기 때문에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 분체도장 가드레일을 현재 전국 지자체 40여곳에 공급하고 있고 앞으로 매출 비중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통상 가드레일은 자체 기준이 따로 있는 국가 기관에 납품하기 때문에 해외 진입 장벽이 높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회사는 최근 동남아 국가에 시범 설치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글로벌 시장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올해 30억원의 수출 성과를 거뒀고 현지 법인 설립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동혁 / 정도산업 사장
"가드레일에 조명을 단다든지 특별한 기술을 적용해서 해외 도로현장에서도 이런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고요. 현재는 4~5개 국가에 시범 설치와 판매를 하고 있는 상태고요."

지난 5년간 연평균 34%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고 올해는 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화 생산시스템까지 갖추며 대량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 시대를 맞아 단순한 철제 시설물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술을 접목한 안전시설물을 개발해 교통 안전에 일조하겠다는 포부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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