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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발판 넓히는 증권사들...신한금융투자도 해외법인 증자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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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앵커멘트]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홍콩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글로벌 발판을 넓혀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증시 활황으로 국내 증권사들의 호실적이 예고된 가운데 해외법인에 대한 증자도 줄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홍콩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미국 등 4개 해외법인에 대한 증자를 함께 추진했습니다.

전체 규모는 6,590만달러, 한화 70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연내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는 홍콩법인과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현지 고금리 상품을 구조화하는 방식으로 더 좋은 투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법인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NH투자증권 역시 내년 상반기 대규모 해외법인 증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홍콩법인에 1,000억원 이상의 증자로 사업을 확장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의 증자도 수백억원 규모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영국법인과 미국 LA법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법인 등에 증자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지난 4~5년간 실적 악화로 해외법인을 축소, 통합해오던 증권사들이 다시 해외법인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순영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는 국내 위탁매매 시장과 궤를 같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증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해외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증권업 활황으로 온기가 해외법인까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해외투자가 견고한 실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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