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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등 재계 이번주부터 연말 인사 스타트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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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강은혜 기자]


[앵커멘트]
삼성이 전자계열사들의 인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이번주 LG그룹을 시작으로 다음 달 SK,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연말 인사를 단행합니다. 일부 기업들이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다른 기업들의 인사특징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기사내용]
올해 재계 연말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세대교체입니다.

앞서 연말 인사를 단행한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CJ그룹, GS그룹 등 기업 임원들의 평균 연령대가 50대로 한층 젊어졌습니다.

'성과주의' 역시 중요한 키워드로 꼽힙니다. 기업들 마다 실적이 좋은 사업부에서 대거 임원 승진자를 배출했습니다.

이런 트렌드가 연말 인사를 앞두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LG그룹은 이르면 오는 30일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인사를 단행합니다.

올해 LG화학과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좋아 임원 승진자가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LG전자의 경우 올해도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전(H&A)과 TV(HE)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올해 3분기 3,7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모바일(MC) 사업부는 소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LG 입장에선 적자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바일사업부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동시에 LG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구본무 회장의 아들 구광모 시너지팀 상무의 승진 여부도 주목됩니다.

SK그룹 역시 성과주의에 입각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데, 올해는 작년보다 2주가량 앞당긴 12월 중순에 연말 인사를 발표합니다.

실적이 좋았던 SK이노베이션과 도시바 인수로 축포를 터뜨렸던 SK하이닉스에서 승진자들이 다수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24일 전후로 인사를 낼 예정으로, 올해 부진한 실적 탓에 승진인사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롯데그룹 역시 다음 달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있는데, 신동빈 회장의 국정농단 재판 결과에 따라 정확한 인사 시기와 방향이 정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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