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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삼성증권 안에 삼성생명 입점 가능…복합점포 늘린다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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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내년부터 은행이나 증권사 점포 안으로 들어가는 보험사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런 복합점포는 한 공간 안에서 '원스톱'으로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갑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은행과 증권, 보험이 한 곳에 모인 복합 점포.

점포를 줄여나가는 추세인 금융회사나 한꺼번에 볼 일을 볼 수 있는 소비자 모두에게 편익이 있습니다.

다만 보험까지 포함한 복합점포는 은행이 있는 금융지주사에만 전국 3개 지점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보험 포함 복합점포는 신한과 KB금융지주, 하나와 NH금융지주가 전국 10곳에 운영하는 정돕니다.

내년부터는 은행지주사들이 이를 각각 5개까지 늘릴 수 있고, 지주가 아닌 은행이나 증권사도 보험 점포를 각각 5개까지 품을 수 있게 됩니다.

가령 삼성생명이나 삼성화재가 삼성증권과 합치거나,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지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지난 2년 여간 보험 복합점포를 시범운영한 결과 우려와 달리 부작용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주형 /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시범운영 결과 '불완전판매'나 '꺾기'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따라 '방카슈랑스' 규제 틀을 준수하면서 소비자 피해 우려가 낮은 규제는 완화해 나가겠습니다."

확대되는 복합점포에서도 기존 영업 제한 규제는 유지됩니다.

우선 '방카슈랑스' 규제에 따라 한 점포 안에서 같은 보험 상품을 전체의 25% 이상 판매할 수 없고, 보험 판매 공간을 벗어난 공간에서 고객 유치 등의 영업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탓에 실효성은 크게 떨어집니다.

실제 기존 10개 복합점포에서는 지난 2년여간 1068건의 보험을 판매하는 데 그쳤습니다.

다만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금융사들이 너나할 것 없이 점포를 축소하는 추세여서 은행, 증권, 보험 업권간의 점포 쪼개기는 확대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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