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모두 감소…10월 전산업생산, 21개월 만에 최대 하락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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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염현석 기자]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하면서 지난달(10월) 전체 산업생산이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 9월보다 1.5% 감소했습니다.
생산 부분은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분야와 조선, 자동차 등 전방산업이 부진한 금속가공 부분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소비의 경우 음식료품, 통신기기, 의복 등 대부분 품목에서 판매가 줄면서 1달 전보다 2.9%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도 9월보다 14.4% 줄었는데, 지난 2012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9월 대부분 지표가 높아 기저 효과의 영향이 컸다"며 "일시적 조정 성격이 강해 상승 흐름은 유지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