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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반만에 긴축 시대 도래...추가 금리인상 여부 '촉각'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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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보신 것처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했습니다. 이제 관건은 한은의 추가 금리인상 여부입니다. 이주열 총재의 현재 경기 전망 판단은 내년도 긴축 강도를 가늠해볼 중요 단서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김이슬 기자!

[기사내용]
질문1. 김 기자, 한국은행이 6년 5개월만에 1.50%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우선 금리인상 배경부터 짚어주시죠.

답변1>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올린 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수출 호조로 3분기 1.4% 성장률을 달성해 연 3% 성장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6년 11개월만에 최고점까지 올라왔습니다.

대내외 여건상 초저금리가 부담이 된 점도 금리인상의 배경입니다.

미국 연준이 다음달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로 올릴 가능성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한은의 선제조치가 요구됐습니다.

국내 사정을 보면, 저금리 역효과로 눈덩이 가계부채가 1400조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제동을 걸 필요성도 커졌습니다.

질문2> 이제 관건은 당장 내년 상반기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인지 여부일텐데요. 한은 통화정책 기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답변2> 이번 금통위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닌, 금통위원 1인의 '소수의견'이 나왔는데요.

추가 금리인상 속도와 횟수 등 긴축 강도에 있어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해석 가능한 부분입니다.

한은은 내수 경기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론을 폈습니다.

국내 경제가 건실한 성장세를 지속하지만 당분간 수요 측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가계 부채 속도가 가파른 것과 달리 실질 소득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수요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런 이유로 한은은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추가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즉 당장 내년 1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한은은 "향후 성장과 물가 흐름에 따라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 나가겠다"면서 추후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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