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막겠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민재 기자] 금융위원회가 기준 금리 인상으로 대출 금리가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는 3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인상 이후의 금융 시장 동향에 대해 북한 리스크,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대출금리 동향, 금융회사 건전성, 환율 및 외국인 자금 흐름 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금융회사의 자산 운용 손실 관련 금융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통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재 1.25%에서 1.50%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최 위원장은 "오늘 주가는 하락했으나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며 "금리 인상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민재 기자 (leo4852@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