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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저금리 익숙해진 경제주체들 달라져야"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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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저금리에 익숙해진 경제 주체들이 달라진 금융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서울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한은이 어제 6년 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가계는 차입이나 저축, 투자 등의 의사결정을 달라진 환경에 맞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3% 정도의 잠재성장률 수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은 여건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면 가계부채 누증과 같은 불균형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계의 부채 상환 부담에 대해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전반적 금융상황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가계 이자상환 부담이 단기간에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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