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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업 1비리? 뇌물의혹부터 시세차익 혐의까지 혼란의 TV홈쇼핑

안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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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안지혜 기자]


[앵커멘트]
TV홈쇼핑 업계가 동시다발적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방송사업권을 보유한 7개 채널 중 4곳이 하나 이상의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건데요. 논란의 내용을 안지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검찰은 어제(30일) 채용비리 의혹으로 홈앤쇼핑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기존 신사옥 시공사 부당선정과 전병헌 전 대통령 정무수석 뇌물 수수까지.

현재 홈앤쇼핑이 관계된 혐의만 총 3건입니다.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 역시 전 전 수석에게 대가성 뇌물을 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롯데는 지난 2015년 자사를 겨냥한 전병헌 당시 국회의원의 조건부 재승인 관련 문제제기를 무마시키기 위해,

GS는 2013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당시 전 의원이 부정 보도자료를 낸 후 돈을 건냈다는 겁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직원들의 주식 시세차익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의혹과 수사에 업계는 얼어붙은 분위기입니다.

전체적인 이미지 실추는 물론, 이번 논란으로 추후 사업 규제가 더욱 강화될까 우려하는 겁니다.

[씽크] 홈쇼핑 업계 관계자
"내년에 롯데홈쇼핑이 3년 차가 돼서 다시 재승인 심사를 받잖아요. 그 경과를 일단 봐야할 거 같아요."

승인·재승인 심사가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정치권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평가를 받는 홈쇼핑 사업.

업계는 당분간 지속될 정부의 '홈쇼핑 종합점검'을 긴장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안지혜입니다. (whys@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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