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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펙사벡+면역항암제' 병용임상 속도…곧 첫 임상결과 나온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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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정희영 기자]
[앵커멘트]
바이러스항암제인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3상 외에도 펙사벡과 다른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도 증가하면서 펙사벡의 가치가 커지고 있는데요. 올 연말이나 내년 초 병용 임상 결과도 나온다고 합니다.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1세대 항암제(화학항암제)와 2세대 항암제(표적항암제)의 단점인 독성과 내성 문제를 극복한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

최근 면역항암제 하나만 투여했을 때보다 다른 면역항암제나 화학항암제 등과 같이 투여했을 때 더 항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양한 병용 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암세포가 면역세포를 공격하는 지점을 막는 '면역관문억제제'와 항암바이러스제의 병용 임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서 항암바이러스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지난 9월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를 암젠의 항바이러스제인 '임리직'과 병용 투약한 결과 흑색종 완치률이 키트루다를 단독 투여했을 때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발표된 겁니다.

따라서 현재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제인 펙사벡에도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러브콜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임상이 진행되고 있거나 계획된 것도 여러 건입니다.

특히 신라젠이 주도하는 신장암 관련 병용 임상도 내년 4월 시작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최지원 / 신라젠 연구소장
"신라젠은 2개 진행하고 있고요. 파트너사인 트랜스진이나 리스파마도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을 시작하고 계획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

신라젠의 파트너사인 트랜스진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면역관문억제제인 옵티보, 여보이와 펙사벡을 병용 투약한 임상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됐거나 상용화 단계에 있는 항암바이러스제가 임리직과 펙사벡이 거의 유일한 데다 펙사벡이 임리직보다 적응증 확장성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펙사벡의 가치는 더 오를 수 있습니다.

회사도 펙사벡 적응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원 / 신라젠 연구소장
"면역관문억제제가 잘 듣지 않는 그런 암종이더라도 항암바이러스제로 인해서 면역관문억제제가 잘 들을 수 있는 암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그런 암종으로도 펙사벡이 가능성이 있다고"

현재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펙사벡 병용임상의 경우 향후 기술이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hee08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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