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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가계, 금리인상기 적응해야"...대출금리 경고등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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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이슬 기자]


[앵커멘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돈을 빌린 가계의 이자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달라진 환경에 가계가 적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정부는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은 없어야 한다고 은행권에 경고했습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기에 따른 가계의 행동 변화를 당부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 금융협의회에서 "가계는 차입이나 투자, 저축 등 의사결정을 할때, 금리인상으로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가 금리인상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가계가 이자 충격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벌써 은행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인상하자 예.적금 금리를 0.3%p 올리는 등 추후 대응에 나섰습니다.

관건은 대출금리 인상 폭입니다.

오늘(1일) 소폭 하락한 고정형 대출과 달리, 전체 대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변동금리는 매달 15일 변경 고지됩니다.

통상 은행 대출금리 인상폭은 예.적금을 뛰어넘는데, 은행들이 대출 부실 가능성을 이유로 가산금리를 더 올릴 거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주원 / 현대경제원구원 실장
"앞으로 추가적으로 기준금리 올라가고 시장이 예견하고 하면, 변동금리 중심으로 가계대출 이자 부담이 많이 커질 것..."

정부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과도한 대출금리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회사가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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