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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시작됐는데 금리인상까지…내집 마련 미룰까?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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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김혜수 기자]


[앵커멘트]
이번주 발표된 주거복지로드맵에 이어 어제 이뤄진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의 상황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정부의 주거 지원책과 잇단 악재에 언제 집을 장만할지 실수요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4주 연속 확대됐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26% 올라 지난주 상승률과 동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부가 이번주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한 데다 어제 6년 만에 금리가 인상되면서 매수 심리가 주춤한 결과입니다.

연이어 나오는 정부의 대책에 저금리 시대도 막을 내리면서 부동산 상황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매물이 많지 않아도 일부 물량이 거래되면서 집값이 오르는 현상은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추가 대책에 따라 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인터뷰]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박사
단기적으로 시장가격을 안정화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고요. 다만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빠져있는 다주택자를 제도권 등록시키기 위한 부분들이 추가적으로 보완이 돼서 나온다고 하면 그 부분은 단기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집값 안정화 대책의 효과를 기대하며 주택 매수시기를 저울질하던 실수요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대출규제나 금리인상 등에 따라서 자금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상환에 대한 부분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너무 조급히 의사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시장 흐름이나 지원대책 변경을 지켜보면서 의사결정을 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연이은 대책에도 집값이 당장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

하지만 정부의 집값 안정 의지가 확고한 데다 내년부턴 대출규제도 한층 강화되는 만큼 내집 마련 시기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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