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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소비자 사이 중개인, 문화예술 후원 플랫폼 ‘세븐픽쳐스’

송예슬 인턴기자


"예술가들의 의미 있는 결과물이 제값을 받고 지속적이었으면 합니다"

문화예술계의 창작활동은 정부기관 혹은 후원기관에 의존성을 띤다. 예술가들은 누군가의 합격을 받아야지만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표현에 제약이 따르며 지속적이기 힘들다.

예술·전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세븐픽쳐스'는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작업을 후원하기 위해 등장했다. 매주 예술·디자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예술가와 소비자의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크라우드펀딩과는 다르게 '세븐픽쳐스'의 크라우드펀딩은 예술 분야에만 집중하면서 특화돼 있다.

작년 탄핵정국 당시 광화문에 세워진 경찰 차벽에 꽃모양 스티커를 붙여 평화시위의 상징을 보여준 '차벽을 꽃벽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세븐픽쳐스'는 당시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세븐픽쳐스'의 전희재 대표는 예술경영인으로서 예술가와 소비자의 중개인 역할을 자처한다. 그는 "기본적으로 후원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선의에 기대하면 안된다"면서 "좋은 예술품을 소비하듯 후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예술이 하나의 상품으로 소비되기 위해서는 예술은 '사회' 혹은 '나'를 향해 있는 것, 제품은 소비자를 바라봐야 한다는 개념이 있어야 한다.

전 대표는 "('세븐픽쳐스'가) 예술분야와 경영적 마인드 중간의 중개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기관, 후원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민간영역의 독자적인 예술후원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MTN 뉴스총괄부 송예슬 인턴기자=( issue@mt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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