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러시아 스캔들'로 하락 마감…다우 0.17%↓
박수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수연 기자] 미국의 '러시아 스캔들' 재부각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증폭으로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0.76포인트(0.17%) 하락한 2만4231.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6포인트(0.20%) 내린 2642.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39포인트(0.38%) 하락한 6847.5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들은 장 초반만해도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로 호조를 보였으나 장후반 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담당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이날 '몸통'으로 알려진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기소됐고, 이날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 S&P 500 지수는 한때 1.6%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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