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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지진피해 포항 흥해읍 도시재생사업 검토"

이유나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유나 기자]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일대를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지정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3일) 경북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지진 피해 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포항시 흥해읍을 도시재생사업 지역으로 포함시켜 지진의 아픔을 이겨내고 새롭게 태어나는 사업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필요하다면 최단 시간내에 법을 개정하고 계획을 보완해서 추진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불행 이후에 더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으로 탈바꿈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 사안에 대해 어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상의했으며, 이번주 목요일 현안 점검회의에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 총리는 "이번 포항지진, 지난해 경주지진은 우리 대한민국에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얼마든지 올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일부 전문가들은 진도 7이 넘는 지진도 발생 가능하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매뉴얼을 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에 안전교육장 설치도 검토된다. 이 총리는 "안전 교육장도 이미 정해진 곳이 있지만 우리나라 역사상 지진 관측 이후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이 포항이라면 포항을 뺀 안전교육장은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총리는 주택 수리비 융자 지원을 현실화하는 방안도 찾을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또 민간 건축물의 폐기물 처리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환경부가 논의할 것을 지시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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