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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양 쏟아진다…공급과잉 논란 3년후까지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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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문정우 기자]


[앵커멘트]
흔히 12월이면 주택시장에서는 비수기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건설사들이 대출규제가 적용되는 내년 이전에 4만가구에 달하는 분양 물량을 모두 털겠다는 계획에선데요. 결국 최근의 공급과잉 논란은 입주가 시작되는 3년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보통 분양 성수기라하면 봄과 가을입니다.

건설사들이 이사철에 맞춰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를 잡기 위한 전략에섭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기준금리가 오른데 이어 내년부터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적용되면서 자금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한겨울에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덕례 /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
"내년 1월부터는 주택 대출이 강화되고 전반적으로 규제가 강화되니까 연내에 주택 잔여물량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번달 건설사들이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4만여가구에 이릅니다.

2000년 이후 4번째로 많은 12월 분양물량이 올해 공급될 예정이라는 겁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2만여가구가 공급되는데 경기권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이렇다 보니 경기권에서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이르면 3년 뒤면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안 그래도 동탄2신도시의 경우 한주새 전세값이 3천만원이 떨어지면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모두 불안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내년은 올해보다 24% 많은 22만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데다 정부가 5년간 10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여서,

앞으로 수도권의 공급과잉 논란은 계속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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