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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일하면서 자격 취득…일학습병행제로 학생·기업 '상생'

이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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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진규 기자]
[앵커멘트]
기업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현장에서 훈련을 하는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가 시행된 지 4년 만에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기업은 안정적인 인재를 확보하고, 학습근로자는 취업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도이치모터스 A/S센터입니다.

고등학생들이 도이치모터스 소속 현장교사에게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학생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금요일에는 기업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받습니다.

이처럼 특성화고나 전문대 학생들이 기업현장에서 일정기간 교육을 받으면 고용노동부로부터 자격을 인정받는 일학습병행제는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됐습니다.

해당 제도에 참여한 기업체는 2013년 51개에서 올해 7월 1만401개로, 참여 학습근로자는 171명에서 4만8382명으로 늘었습니다.



우선 기업체는 해당 제도를 통해 안정적인 인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일학습병행제 교육 종료 후 해당 기업에서 학습근로자가 잔류한 비율은 7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김필환 / 도이치모터스 일반정비 과장
"2년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잘 학습이 된다면 졸업 이후 취업을 했을 때 더 우수한 인력으로 활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습근로자 역시 해당 제도로 직무수행 능력이 향상돼 만족한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이문희 / 신진과학기술고 2학년
"다른 친구들은 공부를 하면서 대학갈 준비를 하는데 우리는 도제학교를 통해 먼저 직장에 취업해 일을 배울 수 있게 돼 좋았습니다."

기업은 좋은 인재를 구하고 학생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는 일학습병행제의 성장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진규입니다. (jkmedi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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