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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야 산다' 신재생 늘리는 에너지 공기업들

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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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경민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에너지 공기업들도 변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가 에너지정책을 사업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공기업들은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리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박경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원전은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는 늘리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에너지공기업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싱크]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지 등을 통해 원전은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30년 20%로 확대하는 등"

정부가 정책 추진 의지를 명확히 밝히면서 에너지공기업들은 각자 대규모 신재생 투자계획 수립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석탄화력과 원자력발전으로 전기를 만들던 발전공기업이 정부의 신재생 확대 목표 달성을 위해 '변신'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에너지공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투자계획 규모는 약 33GW(기가와트)에 이릅니다.

특히 탈원전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한수원은 현재 0.8GW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을 2030년 7.6GW로 10배 가까이 늘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세부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아예 명칭을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으로 바꾼 원자력문화재단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전환 정보를 유통하며 대국민 소통에 나설 계획입니다.

에너지공기업들이 신재생 발전 확대에 동참하면서 2030년 신재생 발전비중 20%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인터뷰]우재학 / 한국에너지공단 실장
"20%의 보급은 기존에 비해 절대량으로 약 3배 이상의 보급을 해야되는 양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욕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여건으로 봐서는 신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다들 노력한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정부는 이달 중 재생에너지 3020 세부 이행계획을 공식화하고, 계획 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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