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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 저가매수 기회...삼성전자 업종 내 최선호주"

이충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충우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5일 최근 IT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저가 매수 기회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며 삼성전자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IT섹터에 대한 차익실현이 나타났고, 이를 통해 다른 섹터로 수급이 이동했으니 앞으로 한달 여간은 IT종목 주가가 지지부진할 수 도 있겠다"며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한 것도 수출 위주 IT 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2018년 전망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연말로 갈수록 저가 매수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적어도 D램과 낸드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나타난다면 수요감소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 것이며, 환율이 안 좋아도 가격이 상승한다면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 남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서버 D램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모바일 D램에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아이폰X의 수요가 견조함을 증명하고 있고, 갤력시S9 출시도 앞당겨질 것으로 관측돼 모바일 수요에 비수기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D램 익스체인지 역시 D램가격이 내년 초에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언급한 바 있으며, 낸드플래시 역시 모바일에서 대용량 채용이 늘어남에 따라 적어도 1분기까지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테크업종 내 최선호주를 삼성전자로 변경했다. 지난 2월 이후 10개월만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삼성전자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아졌기 때문에 기존 최선호주였던 SK하이닉스를 차선호주로 변경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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