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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도 '훨훨'…올 들어 순익 62% 급증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증시 활황으로 증권사들의 3분기 실적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향후 금리의 추가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도 우려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증권사 55곳의 3분기 당기순이이익이 1조 134억으로 전분기보다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 9,3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나 급증했다.

항목별로 보면 3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 1,03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10억원, 5% 줄었다.

IB수수료가 전분기보다 16.1% 줄었고, 수탁수수료도 3.3% 줄었다.

3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건 자기매매이익으로, 전분기보다 120.5%나 늘어난 8,46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 관련 이익은 각각 15.1%, 25% 줄었지만, 파생 관련 이익이 7,544억원, 85.7% 증가했다.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이 증가했고, 파생상품거래와 평가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3분기 기준 자기자본순이익률, ROE는 5.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3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왔지만, 이미 3분기 금리 인상으로 채권 관련 손익이 줄었고, 금리 추가 인상도 악재다.

금감원은 "개별 증권회사의 영업특성을 감안해 채무보증 등 취약부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단기금융업 등 신규업무를 개시하거나 개시할 예정인 초대형 IB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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