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근로시간 단계적 단축 수용…7일 국회에 전달
권순우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재계가 근로시간 단계적 단축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경제계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쇠장은 내일(7일)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을 방문해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박 회장은 노동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반대했던 근로기준법 개정 합의안을 사실상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대치 국면에서 근로시간 단축에 반대해 법 개정이 늦어질 경우 산업 현장의 혼란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법원은 내년 1월 근로시간 관련한 소송에 대한 공개변론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고, 대법원 판결이 나면 즉각적으로 근로시간 단축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