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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실적악화·유상증자…주가 폭락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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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권순우 기자]
[앵커멘트]
지난해 수주 절벽의 여파로 삼성중공업이 올해와 내년 수천억대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잠정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에따라 자금 부족에 대비해 1조 5천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도 밝혔습니다. 주가는 거의 하한가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권순우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삼성중공업이 올해와 내년 영업적자와 이에 따른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5% 급락하는 등 충격에 빠졌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간 490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며, 내년에도 24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2016년 수주 실적이 5억달러로 목표액 53억 달러의 10% 수준에 머물렀고 그 여파로 올해와 내년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삼성중공업의 설명입니다.

또 인력효율화 등 구조조정, 비용감촉 목표 달성에 실패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으며 인력을 감축하면서 소요된 위로금, 강재가격 인상 등도 예상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대규모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은 “회사채 등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을 상환하고, 금융권의 추가적인 여신 축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적자는 매출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며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2019년부터는 매출이 회복되고 흑자 전환도 기대 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현대중공업도 4%, 대우조선도 3% 넘게 급락하는 등 조선주가 동반하락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soonwoo@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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