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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보험 시장 꿈틀…수익성은 '아직'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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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최보윤 기자]


[앵커멘트]
암보험이나 저축보험 등 복잡한 보험 상품들도 온라인으로 스스로 가입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에 소극적인던 생명보험사들도 대형사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다만 수익성이 낮아 고민입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기사내용]
NH농협생명이 고심 끝에 온라인 전용 보험을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반신반의했던 온라인 보험 시장이 성장가도에 올라섰다는 판단에섭니다.

[인터뷰] 주희종 / NH농협생명 마케팅전략본부 팀장
"향후 회사 내 인터넷홈페이지와 모바일 보험을 포함한 디지털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고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재 생명보험업계의 온라인 보험은 76억원 규모(생명보험협회 9월말 초회보험료 기준).

전체 보험료의 0.12% 수준에 불과하지만 1년 전보다 23% 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보험업계에도 이른바 '인슈테크' 바람이 불며 온라인 보험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수익성은 고민입니다.

보험사 입장에서 설계사나 홈쇼핑 등 다른 판매채널보다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심사가 정형화돼 있어 사고 위험도가 더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현재 생보업계의 온라인 보험 시장은 삼성과 한화, 교보라이프플래닛(교보생명 자회사) 등 대형 3사사 76% 이상 과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점유율 1위인 인터넷 전업 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출범 이후 4년째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보험개발원
"CM(온라인) 채널은 일반 대면 채널에 비해 아무래도 건강 상태가 안좋은 분들이 유입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언더라이팅(심사)을 강화해야.."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인터넷 전문 은행의 보험 판매나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 상품 가입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온라인 보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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