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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넘게 표류한 LGD 중국 공장…"이달 중 승인 기대"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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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박지은 기자]


[앵커멘트]
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공장 건설에 대한 정부 승인이 4개월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더 늦춰지면 이후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되는데, 관련 업계와 LG디스플레이 측은 곧 열릴 한중 정상회담에 맞춰 정부 승인이 내려질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내용]
지난 7월 말 발표된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건설.

발표 후 4개월이 지났지만 본격적인 투자는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술 유출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며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거 디스플레이의 해외 투자에 대한 승인 절차는 2단계였지만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7월 취임하면서 승인 절차가 3단계로 늘어났습니다.

디스플레이 소위원회를 3차례나 열어 기술 유출 가능성을 더 면밀히 따져본겁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계획대로라면 2019년 하반기부터 중국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승인이 미뤄지면서 예정보다 공장 가동 역시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019년에는 대형 OLED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자칫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물량을 못맞출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업계 관계자
"(가동시점이) 2020년이 되면 이거는 완전 계획이 틀어지는게 되는거고..하루라도 빨리 대응을 하기위해서는 빨리 들어가는게 맞는데.."

업계에서는 오는 13일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정상회담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선물에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승인'이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측은 투자금이 필요하지 않는 부지 다지기 등의 기초작업은 조금씩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장비 업체와도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승인만 나면 당초 목표에 최대한 맞출 것이라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은(pje35@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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