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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투자자문사 순익 1/10 토막…100곳 넘게 적자

이수현 기자

[머니투데이방송 MTN 이수현 기자] 투자자문사의 계약고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순익이 1/10 수준보다 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7일 전업 투자자문사의 3분기 순이익이 16억원으로 전분기 284억원보다 94.4%가 줄었다고 밝혔다.

수수료수익이 49억원,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339억원 줄면서 영업이익이 89.9%나 줄었기 때문이다.

3분기 투자자문사의 투자자문·일임 계약고 역시 12조 9,000억원으로 6월말보다 4,000억원, 3% 줄었다.

투자자문사의 계약고는 지난 2015년 6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3분기 기준 2015년 6월말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적자회사도 100곳이 넘었다. 전업 투자자문사 166곳 가운데 적자회사가 104곳으로 14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62곳이 15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분기 87곳이던 적자회사는 17곳이 늘어났고, 70곳이던 흑자회사는 8곳이 줄었다.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도 새로운 인력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올해 9월말 기준 투자자문사는 175곳으로 6월말 이후 17곳이 새로 진입했고, 6곳은 폐지, 1곳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했다.

투자자문사의 임직원수는 1,178명으로 6월말보다 3.9%, 44명이 늘었다.

금감원은 "투자자문사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취약한 상태"라며 "운용자산 추이와 재무상황, 고유재산 투자현황 등의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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