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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네이버지도, 서울시 택시앱 '지브로' 품을까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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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MTN 조은아 기자]
[앵커멘트]
네이버가 최근 택시호출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던 전국콜택시 1333 앱을 연동해 제공되던 서비스인데 저조한 이용률 탓에 결국 흐지부지 끝을 맞았습니다. 네이버는 새로운 택시호출 파트너로 서울시가 기획한 '지브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소리소문 없이 택시 호출 서비스를 종료한 네이버가 기로에 섰습니다.

네이버는 2015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만든 전국통합콜센터 1333 앱과 네이버지도 앱을 연동한 택시호출 서비스를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1333의 이용률이 낮아 서비스가 종료되자 네이버의 택시호출 서비스도 덩달아 중단됐습니다.

네이버는 새로운 택시호출 파트너로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가 함께 개발한 택시 호출 공공앱 지브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브로는 카카오택시가 서울시의 목적지 미표출 방식 요청을 거부하자 서울시가 나서 직접 만든 앱입니다.

지난 4일 안드로이드용으로 먼저 출시됐고,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존 택시앱과 달리 목적지 입력이 필요없고, 주변 빈 택시를 검색해 승객이 택시를 선택해 호출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습니다.

네이버와 한국스마트카드는 1333앱에 이어 지브로 연동 여부를 협의 중입니다.

다만, 지브로 서비스 영역이 서울시에 한정돼 있는 만큼 전국 단위 서비스 확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브로 제휴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브로와 네이버지도 연동에 따라 카카오와 네이버의 새로운 택시 경쟁 구도가 형성될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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